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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 목 한문
제 목 83회 坐不安席(좌불안석)
조회수 526
등록일자 2018-06-23 13:21:31

 

성어고사 제 83회

번역: 최일남

제목: 坐不安席(좌불안석)

한어병음: zuò bù ān xí

출처: 司馬遷(사마천)《史記(사기)·項羽本紀(항우본기)》

 

뜻: 근심거리가 있어, 앉아서도 불안하다. 가시방석.

영문: anxious sea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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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이전에, 송의가 만난 적이 있는 제나라의 사자 고릉군 현이 초나라 군중에 있었는데, 그가 초나라 왕을 만나서 말했다. “송의는 무신군의 군대는 반드시 패할 것이라고 말했는데, 며칠이 지나지 않아, 마침내 군대가 패했습니다. 군대가 아직 싸우지도 않았는데 실패의 징조를 알았으니, 이는 용병에 대해 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초왕이 송의를 불러 함께 군중의 일을 상의하면서 그에 대해 크게 기뻐하였으며, 이로써 송의를 상장군으로 임명하였다. 항우는 노공이 되고, 차장에 임명되었으며, 범증은 말장에 임명되어, 조나라를 구원하러 가게 되었다. 다른 장수들은 모두 송의에게 예속되었는데, 그를 경자관군이라 칭하였다.

 

부대가 행군을 하다가 안양에 이르러, 46일 동안 머물면서 전진하지 않았다. 이에 항우가 말하였다. “제가 듣기로 진나라 군대가 조왕을 거록에서 포위하고 있다고 하니, 신속하게 군대를 이끌고 황하를 건너, 초나라 군대는 밖에서 공격하고, 조나라 군대가 안에서 호응한다면, 진나라 군대가 궤멸되는 것은 의심의 여지가 없습니다.” 송의가 말했다. “그렇지 않소. 소를 물어뜯는 등에는 이(蝨)를 이길 수 없소. 지금 진나라가 조나라를 공격하여, 싸움에서 이긴다고 해도 병졸들이 피폐해질 것이니, 우리는 그 틈을 이용해야 하오. 진나라가 이기지 못할 경우, 우리가 군대를 이끌고 북을 치며 행군하여 서쪽을 친다면, 반드시 진나라 군대를 섬멸할 수 있을 것이오. 그러므로 먼저 진나라와 조나라가 싸우도록 하는 것이 나을 것이오. 견고한 갑주를 착용하고 예리한 무기로 전선에서 용전하는 것은, 내가 그대보다 못하지만, 군대의 장막에 앉아서 계략을 운용하는 것은, 그대가 나 송의보다는 못할 것이오.” 그리하여 전군에 명령을 하달하였다. “호랑이처럼 흉맹하거나, 양처럼 제멋대로이거나, 승냥이처럼 탐욕스러우며, 고집이 세어 지휘에 복종하지 않으면, 모두 참살하라.”

 

또한 그의 아들 송양을 제나라에 보내어 재상이 되게 하였는데, 친히 무염이 배웅을 해주고, 주연을 베푸니 빈객들이 성황을 이뤘다. 당시 날씨가 차고 큰 비가 내려, 병사들이 추위에 떨면서 굶주렸다. 항우가 장졸들에게 말하였다. “우리는 모두가 협력하여 진나라를 공격해야 하는데, 그는 도리어 오랫동안 머물며 전진하지 않았다. 지금 흉년이 들어 백성들은 가난하고, 병사들은 토란과 콩을 먹으며, 군영에는 식량이 없는데도, 송의는 주연을 베풀어 빈객들이 성황을 이루고, 군대를 이끌고 강을 건너 조나라의 식량을 얻지도 않고, 조나라와 힘을 합쳐 진나라를 공격해야 하는데, 도리어 ‘그들의 지친 틈을 이용할 것이다’라고 말하고 있다. 진나라의 강대함으로, 막 세워진 조나라가 점령을 당한다면, 그 기세로 반드시 조나라는 점령되고 말 것이다. 조나라가 점령당하면 진나라는 강성해 질 터인데, 그 때가 되서 무슨 지친 틈을 이용하겠다는 것인가? 우리 군대는 막 패전한 상태이기 때문에, 회왕(懷王)께서는 앉아서도 불안(좌불안석)해하고, 온 나라 병졸과 군량을 상장군 개인에게 주었으니, 국가의 안위가 오로지 이 거사에 달려 있는 것이다. 그런데도 상장군은 병졸들을 보살피지 않고서, 자신의 아들만을 챙기며 사사로움을 따르고 있으니, 이는 국가를 보존하려는 신하가 아니다.”

 

항우는 새벽에 상장군 송의를 찾아가, 그 막사에서 송의의 머리를 베고 나와서는, 군중에 발포하며 말하였다. “송의가 제나라와 함께 초나라에 대해 모반을 하여, 초왕께서 비밀리에 나에게 그를 죽이라고 명하셨다.” 그 때, 여러 장수들은 모두 두려워서 복종하고, 감히 저항하지 못하였다. 그리고 모두가 말했다. “가장 먼저 초나라를 세운 것은, 항장군의 가문으로, 지금 장군께서는 반역의 장수를 처단하신 것입니다.” 그리하여 모두가 항우를 상장군으로 대신하여 받들었다. 항우는 사람을 보내 송의의 아들을 뒤쫓게 하여, 제나라의 국경 안에서 그를 죽였다. 항우는 환초를 파견하여 회왕에게 보고하게 하였다. 그리하여 회왕은 어쩔 수 없이 항우를 상장군으로 삼고, 당양군(英布), 포장군을 모두 항우에게 귀속시켰다.

 

〈원문〉

初,宋義所遇齊使者高陵君顯在陵楚軍,見楚王曰:“宋義論武信君之軍必敗,居數日,軍果敗。兵未戰而先見敗征,此可謂知兵矣。”王召宋義與計事而大說之,因置以爲上將軍;項羽爲魯公,爲次將,范增爲末將,救趙。諸別將皆屬宋義,號爲卿子冠軍。行至安陽,留四十六日不進。項羽曰:“吾聞秦軍圍趙王巨鹿,疾引兵渡河,楚擊其外,趙應其內,破秦軍必矣。” 宋義曰:“不然。夫搏牛之虻不可以破虮虱。今秦攻趙,戰勝則兵罷,我承其敝;不勝,則我引兵鼓行而西,必舉秦矣。故不如先鬥秦趙。夫被堅執銳,義不如公;坐而運策,公不如義。” 因下令軍中曰:“猛如虎,很如羊,貪如狼,強不可使者,皆斬之!” 乃遣其子宋襄相齊,身送之至無鹽,飲酒高會。天寒大雨,士卒凍饑。項羽曰:“將戮力而攻秦,久留不行。今歲饑民貧,士卒食芋菽,軍無見糧,乃飲酒高會,不引兵渡河因趙食,與趙並力攻秦,乃曰:‘承其敝’。夫以秦之強,攻新造之趙,其勢必舉趙。趙舉而秦強,何敝之承!且國兵新破,王坐不安席,埽境內而專屬于將軍,國家安危,在此一舉。今不恤士卒而徇其私,非社稷之臣!” 項羽晨朝上將軍宋義,即其帳中斬宋義頭,出令軍中曰:“宋義與齊謀反楚,楚王陰令羽誅之。”當是時,諸將皆懾服,莫敢枝梧,皆曰:“首立楚者,將軍家也。今將軍誅亂。” 乃相與共立羽爲假上將軍。使人追宋義子,及之齊,殺之。使桓楚報命于懷王。懷王因使項羽爲上將軍。當陽君、蒲將軍皆屬項羽。

 

〈주해〉

坐不安席(좌불안석): 坐는 ‘앉다’로, 여기서는 ‘좌석’을 뜻함. 席은 자리. 坐不安席(좌불안석)은 ‘좌석에 있어도 앉아있는 것이 편안하지 않다’이다.

항우: (기원전232-기원전202). 유방에게 패하여 자결하였다. 중국 역사상 가장 용맹한 무장으로 알려져 있다.

 

〈학습 과제〉

1. 다음은 어떤 인물에 대한 한국 속담이다. ( )에 해당하는 인물은?

★( )는 고집으로 망하고 조조는 꾀로 망한다. 고집 세우는 사람과 꾀부리는 사람을 경계하는 말.

★( )도 낙상할 적이 있고 소진도 망발할 적이 있다. 아무리 능력이 있는 사람이라도 간혹 실수를 할 수 있다는 말.

★( )도 먹어야 장수지. 사람은 누구나 배를 든든히 채워야 힘을 쓸 수 있다는 말.

 

영재성 계발 〈언어창의력 문제〉

1. 용맹하면서도 정의와 지혜를 갖춘 우리 역사상의 인물을 선정하여, 그 이유와 배경을 간단히 서술하라.

 

〈학습 용어 연습〉

국정(國定)과 검정(檢定)

국정은 ‘나라에서 정한 것’이며, 검정은 ‘일정한 규정에 따라 자격이나 조건을 검사하여 결정한 것’이다. 국정교과서는 교육과학기술부가 저작권을 가진 교과서로 전국의 학교가 한가지의 교과서로 수업을 한다. 검정교과서는 교육과학기술부장관의 검정을 받은 여러 가지 교과서들 중에 한 가지를 선택하여 학교별로 다른 교과서로 수업을 한다.

1. 교육과학기술부장관의 검정을 받은 여러 가지 교과서들 중에 한 가지를 선택하여 학교별로 다른 교과서로 수업을 하는 교과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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