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리탐구 > 졸업생 > 원리탐구 체험단을 마치며

편의상 반말로 쓰겠습니당~

수학이란 참 매력적인 학문이다.
다른 학문과 같이 절대적인 암기가 필요하지도 않고
원리를 알게 되면 어려운 문제도 쉽게 풀어지는 재미가 있다.

그러나 기초가 쌓이지 않으면 뒤늦게 아무리 열심히해도 빛을 보기 힘들고
그 결과 성적변화가 가장 없는 과목이다.
따라서 수학은 처음 배울 때가 어느 과목보다 중요하다.

그렇다면 수학을 시작하는 아이들에게 어떤 교육을 해 주어야 할까?
수학적 사고력을 키우고 문제푸는 힘을 길러주면 된다 라는 것은 누구나 알고 있다.
그러나 실제로 수학을 교육하다보면 이해를 못하는 아이들에게
문제풀이 양을 늘려서 절대적인 시간으로 수학을 가르치는 경우가 허다하다
결국 학생은 잠깐 성적이 오르더라도 수학을 지겹게 생각하고
고등학교쯤 와서는 수학을 포기하게 되기도 한다.

그래서 수학을 시작하는 아이들에게 원리탐구를 만나게 해 주는 것은
지금 당장이 아닌 고등학교 또는 대학까지 수학을 즐겁게 할 원동력이고
더 나아가서 가장 높은 장벽인 수학이 쉬어지면서 다른 과목역시 쉽게
공부할 수 있는 역량이 생길 수 있는 기회인 것이다.

학원 강사가 되기로 마음을 먹고 나서 바로 원리탐구 체험단에 들어갔다.
처음에는 학원 가맹을 목적으로 하는 사람들을 위한 프로그램이라서
강사인 나에게는 도움이 안되는 것은 아닐까 걱정했다.

그러나 원리탐구를 어떤 식으로 아이들에게 지도해야하는지
내가 또 원리탐구 교재를 풀고 시험을 보면서
어떤 부분이 설명하거나 이해하기 난해한지에 대해 배울 수 있었다.
게다가 다른 경력이 많으신 선생님들의 수업을 듣는 것 역시
쉽게 할 수 없는 좋은 경험이였다.

또한 수업 외적으로도 원생관리, 입지선정, 홍보, 전자칠판 강의 등 역시
앞으로 강사가 되어서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

마지막으로 경력이 많으면서도 배우는 자세로 열정적으로 수업을 듣고 참여하신
같은 체험단 분들 덕에 많은 것을 보고 배웠고 고맙게 생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