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리탐구 > 졸업생 > 원리탐구 1기 체험단 후기

11월 20일부터 12월 14일까지 장장 4주에 걸친 원리탐구 1기 체험단을 무사히 마치게 되어 아침 일찍부터 함께 한 체험단 구성원들과 연수를 진행하신 본원 최경호 원장님과 관계자분들에게 다시 한 번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

일반적인 가맹 연수가 1,2일에 간략하게 이루어지는 데 반해 4주간이라는 대장정이라는 걸 확인했을 때 망설임이 있었던 게 사실이다.

체험 시작부터 가장 궁금한 점은 오랜 시간 내공과 노하우로 만들어진 원리탐구 학원의 교재와 시스템을 과연 어떻게 적용할 수 있을까였다.
오픈 때부터 알고 있었고 지금도 학원 운영과 수업을 병행하고 있는 한 사람으로서 한 단계 업그레이드 할 수 있는 대안으로 적합할 지에 초점을 두고 체험에 임했다.

나름 교과, 사고력, 영재수학 등을 경험한 입장에서 원리탐구 교재에 대한 소감은 엑기스를 맛본 기분이었다.
많은 양과 시간을 투자해야 가능하다고 생각했고 지도해온 입장에서는 충격적이었다.

학생들의 입장에서 접근하되 효율과 적절한 시스템으로 단기간에 학생들의 능력을 중상위권으로 업그레이드 시키는 데 훌륭한 방법이었다.

그리고 그 무엇보다 강한 인상을 받은 점은 오랜 내공에도 불구하고 원장님의 오픈 마인드와 학생들을 대하는 진정성이었다. 보통 경험이 쌓이면 매너리즘과 자만으로 나태해지는 데 반해 초심과 긴장감을 늘 유지하고 있다는 점이 달랐다. 아무리 좋은 시설과 교재를 가지더라도 학생들에게 적용하는 당사자는 바로 선생님인데 이 부분에서 일반 학원과 레벨이 다름을 확인할 수 있었다.

체험과정에서는 의외의 발전적인 예정에 없던 여러 대안이 발견되고 공유하는 색다른 경험도 하게 되어 인상적이었다. 이로 인해 학원시스템을 업그레이드하기로 결심했고 기대했던 훌륭한 대안임을 확인하게 되었다. 남은과제는 현재의 시스템과 시너지효과를 낼 수 있는 최적의 조합을 찾는 것이지만 이 마저도 나에게는 행복한 고민으로 다가왔다.

지난 금요일 길게만 느껴질 거 같던 일정을 마무리하는 자리에서는 많은 깨달음을 얻은 유익한 시간이었기에 끝나서 기쁘기 보다 한 편으로 더 큰 새로운 시작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근래에 경험하지 못한 긴 여운을 남긴 이번 체험이 많은 학생, 선생님들도 원리탐구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어가는 데 동참할 수 있기를 바라면서
대한민국의 수학이 선진국이 되는 그 날까지 화이팅!!!

대머리독수리 최*우 원장